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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무역학과 임소영 박사,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수로 임용 성균관대 학사·석사·박사 졸업생 임소영 박사가 지난 11월 13일 일본 명문 와세다대학교 상학부 정년보장(2025~2060) 교수로 임용되어, 2025년 4월 착임할 예정이다. 임박사는 2023년 9월 일본 와세다대학교 상학부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으로 착임하여, 현재 영어와 일본어로 무역리스크관리, 리스크파이낸싱, 보험에 관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와세다대학은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교이자 일본 내 다수의 정치인들을 배출해냈으며, 한국에서는 삼성그룹 이병철, 이건희 선대회장이 졸업한 곳으로 알려진 일본 명문 사립대학이다. 임소영 박사는 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09학번), 국제통상학과(09학번) 학사와 대학원 무역학과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의 개도국 소득불평등 축소에 대한 실증연구(지도교수: 정홍주, 2017.02)’를 주제로 국제무역학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대학원 무역학과에서 ‘ASEAN의 보험자와 보험가입 선호 연구 ;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지도교수 : 정홍주, 2022.02)’를 주제로 국제무역(보험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스위스 로잔대학교 방문연구원, 본교 무역연구소 연구원·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제금융소비자학회(IAFICO)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또한, JKT 등 국내외 무역·리스크관리 분야 학술지 논문게재 및 학술 발표를 하였으며, 금년 10월 무역리스크관리의 입문 일본어 교과서적을 출판하였다. 임소영 박사는 “두려움 없이 다양한 국내·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연구한 경험과 학사·석사·박사 기간 동안 모교에서 쌓은 지식들이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는 격려와 동기부여와 더불어 가르침을 주신 지도 교수님과 모교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국제무역에 관한 연구는 영원한 테마이며, 급변하는 무역환경과 이에 대한 리스크를 분석하고 연구 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앞으로도 국제무역리스크관리의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무역리스크관리 학문 발전에 기여 하겠다. 또한, 모교와 와세다대학의 교류에도 힘쓰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특히 어문학과·국제통상 전공의 후배들에게는 "어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를 만들어 더 넓은 세계에 진출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당부했다.
2024-11-05대학원 무역학과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소식 지난 11월 1일 오후 4시~6시 대학본부 6층 소향강의실에서 대학원 무역학과는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회 손관설 무역학과 동문회 사무총장, 배경음악 무역연구소 손건우 담당). 정홍주 무역학과장의 개회사, 윤영미 박사동문회장의 환영사, 유지범 총장의 축사, 윤용택 총동창회 명예회장의 축사, 기념 촬영, 무역학과 졸업생인 엄준호 교수 (영국 에섹스대), 윤형빈 교수 (중국 웬주대), 임소영 교수 (일본 와세다대) 등 외국 명문대학 교수들의 발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정홍주 학과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원 무역학과는 지난 50년간 약2백명의 박사와 2천명의 석사를 배출했고, 현재 150명의 석사생이 재학중으로, 갈수록 외국인 지원자들의 양적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교내에서 외국인 재학생 즉 내향적 글로벌화가 가장 잘된 대학원이며, 특히 이번 2학기에 러시아, 튀르키에, 카자흐스탄, 베트남 4개국에서 국비유학생도 처음으로 입학하여 무역학과의 잠재력과 국내외 경쟁력을 보였다고 했다. 국내 대표적인 육류수입회사인 하이랜드푸드 대표 윤영미 무역동문회장은 150명의 박사 동문회원 중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무역과 무역학이 제공하는 남다른 성장기회를 깊이 인식 및 활용하여 모교와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계속 삼을 것을 당부했다. 첫 축사에 나선 유지범 총장은 부존자원과 자본이 부족한 한국이 짧은 기간에 선진국으로 발전한 배경에는 무역과 무역학이 있었음을 상기시키고 지난 50년간 무역인재를 양성한 무역학과의 공로를 치하했다. 아울러 본교 무역학과는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있고, 앞으로 법학, 경영학, 경제학, 외교정치학, 데이터사이언스, 이공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등 융복합적 학문특성을 더욱 발전시켜 본교 대학원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학과로 더욱 성장하도록 당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총장은 한국의 1980년대 수준인 여러 개도국에서 더욱 많은 국비유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무역학을 배우고 갔으면 한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두번째 축사를 한 윤용택 총동창회 명예회장(본교 노벨상 위원장)은 경제학과 59학번으로 입학 및 졸업 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입업무를 처음 담당했고, 무역대학원에서 공부해서 무역사 자격을 취득하여 무역업을 통해 용마그룹 (현재 센트리온홀딩스)을 일군 본인의 경험과 인연을 소개하며, 무역학과의 무궁한 발전과 대학차원의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후 첫 발제를 맡은 엄준호 교수는 물류시스템과 공급망 그리고 관련 리스크의 글로벌화, 디지털화 추이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리스크관리 관련 전략과 학술적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공급망리스크를 환경리스크, 사회리스크, 경제리스크로 구분하고, 이론적 관점과 관리적 관점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여 많은 청중의 흥미를 끌었다. 다음 발제를 한 윤형빈 교수는 국제정치, 디지털기술, 기후변화 등에 따라 국제무역의 구조와 개념의 변화방향을 전망하고, 서비스무역, 중소기업수출입, 개인선호구조의 변화, AI의 활용 등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본인의 연구를 소개했다. 본교 불문과와 국제통상연계전공, 대학원 무역학과에서 학위를 받고, 지난해 와세다 전임강사로 취업한 임소영 교수는 본인의 전공인 무역리스크관리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일본과 한국의 무역리스크관리 관련 실무와 교육의 차이를 비교하여 소개했다. 엄준호 교수 윤형빈 교수 임소영 교수 심포지엄을 마친 동문 박사들과 석사 재학생들은 경영관 4층 하이랜드 라운지로 자리를 옮겨서, 윤영미 회장이 마련한 50종의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2시간에 걸친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석사과정 재학생들은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박사 선배들과 따뜻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인턴십 등 희망사항도 피력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원 무역학과 학생들은 기존의 기수별 지도교수 모임에 추가로 최근 취업창업연구회, 학술논문연구회, 지역여행연구회 등 학생중심동아리를 구성하여 과외 활동도 넓히며, 대학원 생활을 활기차게 즐기는 모습을 학과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2024년 2학기 대학원 무역학과 - 신입학 국비유학생들의 소감과 희망
2024-10-082024년 2학기 대학원 무역학과 - 신입학 국비유학생들의 소감과 희망 Le Thi Quynh Lien (베트남)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신입생 린입니다. 베트남에서 대학을 다닐 때부터 한국 진학을 꿈꿔왔습니다. 그래서 성균관대학교의 대학원생이 되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습니다. 특히 제가 꿈의 대학이라고 생각했던 대한민국 1등 명문 무역학과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입학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교수님들과 학우들 덕분에 한국의 학습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2년간의 무역 석사과정을 통해 학문적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학생활을 더 유익하게 지내기 위해 학과 연구회와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60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균관대학교의 명성에 걸맞은 학생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Ozdemir Yasin (튀르키예) 안녕하세요, 올해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에 GKS 장학금으로 올 수 있게 된 튀르키예인 야신(제 이름) 오즈데미르입니다! 멀린 이스탄불에서 와서 서울과 성균관대학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을거고 이 동안 외로울 줄 알았습니다. 다만, 한국에, 우리 학과에 온 지 1 달 밖에 안 됐는데도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덕분에 벌써 여기서 새로운 가족 하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과 교수님들은 다 각각 너무 대단하시고, 다 천재인 것 같고 너무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너무 친절하시거든요! 원래 여기에 오기 전에 이스탄불 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의 인문학과 교수님들이 “사회학과 교수들은 우리처럼 학생들이랑 친절하지 않아, 그 분들은 밖에서 다른 일들도 하시니까 학생들에게 관심도 없어”라고 하셨었습니다. 사실 성대 무역학과 교수님들이 진짜 바쁘시는 것이 맞지만 반대로 여기서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더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친하기만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성장 과정까지 도와주시려고 하는 교수님들이 계시는데 저도 이 가족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서 진심으로 너무 행복합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서의 학생들도 대부분 중국에서 온 친구들이라 외로울 줄 알았는데 다들 다 너무 친절하고 무엇을 할 거라면 저를 초대하는데, 그 친구들! 이 글을 읽고 있으면 저의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는 마음을 알면 좋겠습니다. 한 달이란 이 짧은 시간에도 저한테 이만큼 잘 해주고 집을 그립지 않게 해주는 성대 무역학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를 이 가족에 받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들 서로 경쟁하는 것보다 서로 힘을 모으도록 할 수 있길 바랍니다. Muradiants Varvara (러시아)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에 러시아에서 온 성균관대학교 신입생 바바라입니다. 8개월 전, 어떤 한국 대학교에 입학할지 고민하며 여러 무역학과와 국제경제학과의 교육 과정을 비교해 본 결과, 성대의 석사 프로그램이 가장 현대적이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한 달 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제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내용이 실제와 잘 연관되어 있고, 가치 있는 지식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 어떤 과목이 개설될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한국으로 이사할 때 불안감과 걱정이 클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마음이 매우 편안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무역학과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이 매우 친절하고 따뜻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들은 언제든지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기면 도와주겠다고 하며, 상담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연락해도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유학 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모든 분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매우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쁜 기억과 오래 남을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신입생 환영회를 위해 준비하신 ppt 슬라이드에 인사말이 러시아어로 적혀있는 것을 보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Спасибо! Amangeldi Assadbek (카자흐스탄)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카자흐스탄 신입생 아사드입니다. 먼저,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렙니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학문적인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학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무역학이라는 분야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의 희망은 저의 대학 생활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학업에 충실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배움의 범위를 넓히고 싶습니다. 특히, 무역학과에서 제공하는 여러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미래의 무역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의 가족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학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